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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음반 19] 경외감마저 드는 드뷔시 전집: 다니엘 에리쿠르

다니엘 에리쿠르의 유일한 녹음으로 알려진 이 드뷔시 피아노 독주곡 전집(1960-62년 녹음)은 그냥 마음에 드는 차원을 넘어 일종의 경외감마저 들게 하는 음반입니다.  제가 그동안 접한 모든 피아노 음반 가운데서도 첫손에 꼽을수 있는 음반이에요!에리쿠르의 터치는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고 선명한 동시에 다채로운 톤 컬러를 지녔으...

[아끼는음반 07] 스콧 조플린 피아노 음악 전곡 - 존 아핀, 스콧 커비

클래식 외의 음악 가운데 해먼드 오르간이 주가 되는 몇몇 장르와 더불어 오랜 기간 제가 푹 빠져있는 것이 바로 스콧 조플린의 래그타임입니다. Ragtime이라는 이름 자체가 ragged time(불규칙한 박자)에서 유래했듯이 래그타임의 핵심은 바로 싱코페이션(당김음)인데, 조플린은 여기에 주옥 같은 선율과 화성을 입히고 개성이 확실한 strain(16마...

[아끼는음반 06]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슈나벨, 구드

처음 클래식과 가까워지기 시작한 게 1984년쯤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LP들을 이것저것 턴테이블에 돌려보고 카세트테입에 녹음하는 데 재미를 붙이면서였는데, 이 때 가장 열심히 듣던 게 박하우스의 베토벤 소나타 스테레오 전집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간호사 시절 외판원의 권유로 구입하셨다는데, 제 기억으론 라이센스사가 성음이 아니...

[아끼는음반 02] 쇼팽 마주르카 전집: 헨릭 슈톰프카

한곡 한곡 진주알처럼 은은히 빛나는 쇼팽의 마주르카.  길이도 짧고 힘든 테크닉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지만, 서정성을 살리면서 춤곡이라는 뿌리도 잃지 않도록 제대로 연주하기는 무척 까다로운 걸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나처럼 보통 열곡 이상 (때로는 전곡) 연달아 듣기 좋아하는 애호가 ...

[아끼는음반 01]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집: 도쿄 사중주단 두번째 전집

유머, 희열, 슬픔, 사색, 고뇌, 투쟁, 초월.  베토벤 음악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장르가 아마 현악사중주가 아닐까.클래식음악 가운데 특히 심오하고 어려운 작품의 대명사처럼 회자되는 게 베토벤의 후기 현사다.  어렵다고들 하니 괜히 오기가 생겨, 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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