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5 11:16

중요한 간식용 쏘세지 3가지 음식 / 마구잡이 요리


어렸을 때부터 즐겨 먹던 간식거리로
아직까지 계속 찾게 되는 게 바로 어육 "쏘세지"인데요,
저한테 특별히 의미 있는 3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진주햄 스타징가.
아마 1980년 전후해서 나왔던 것 같은데요.
당시 제가 살던 동네 수퍼에는 한동안 다른 유사 제품 밖에 없어서
(동물농장이었나... 동물농장은 아마 한두 해 후에 나온 것 같기도 하고)
TV 광고 볼 때마다 "진짜" 스타징가 쏘세지는 언제 들어오나
애타게 기다렸던 기억 때문에 잊을 수 없는 제품이죠.
막상 얼마나 맛있었는지는 기억 안 납니다;




다음은 맥스봉 오징어맛.
천하장사에 영 입맛을 못 붙이고 키스틱도 그저 그랬던 저에게
맥스봉 오징어맛은 가뭄 끝 단비 같은 반가운 선물이었습니다.
전기구이 오징어 비슷한 맛과 더불어
쫄깃한 오징어 조각 씹는 재미가 쏠쏠했죠.
특히 CGV에서 영화 볼 때 여러 개 사 들고 들어가서
하나씩 까 먹던 재미를 잊을 수 없네요.
호불호는 크게 갈렸...다기보다 아예 외면받다시피 했던 듯.
오래 전에 단종됐죠?




마지막으로, 간식용 쏘세지계의 현존 킹
마루짱 어육 소-세-지!
7-8년 전 여기 한인 마켓에서 그 자태에 반해 처음 사 봤는데
맛도 제가 원하는 바로 그 불량식품스런 맛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기대를 전혀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일반 볼펜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간식용 치곤 참 우람하죠?
군침 돌게 하는 특유의 인공적 핑크빛도 아름답고요.
가격이 좀 세지만 (3개 묶음에 3.49)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때
어김없이 사 먹게 되는 제품입니다.